대신증권 "유럽지역 2022년 진출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증시에서 SK 주가가 장 초반 반등세다. 지난 22일 SK바이오팜의 신약 허가 소식에 이은 차익매물이 나온 이후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 주가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1.94% 상승한 2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2일 이 회사 주가는 5%대 하락 마감했었다.

앞서 지난 22일 SK는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에 대한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판매 승인허가를 얻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내년 2분기에는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홍가혜·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신약허가는 예견된 이슈여서 SK 주가는 공시 이후 오히려 조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동안 자사주 취득과 SK바이오팜의 FDA 판매허가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저점 대비 30% 넘게 뛰어오른 상황이어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상장과 미국시장에서의 신약 출시, 반도체 업황 회복 등에 따라 SK의 바이오사업과 IT계열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해외 및 국내 계열사의 지분 매각 및 취득, 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 변화 등으로 목표주가 상향 요인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럽시장은 2022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SK바이오팜의 신약은 미국 점유율 확대에 따라 연간 최대 매출액을 1조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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