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스닥(Nasdaq) 홈페이지 캡처.
사진=나스닥(Nasdaq)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로나19 공포 완화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반도체주 상승은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행진에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172.43으로 0.89% 상승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1.04%) 자일링스(+0.46%) 마이크론(+2.58%) 퀄컴(+2.58%) 웨스턴 디지털(+2.46%) 등의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램리서치(-0.68%) 인텔(-0.28%) 등은 하락했다. 

CNBC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전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신속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일 연속 하루기준 5만명 아래로 떨어진 점 등이 이날 미국증시 전반에 훈풍을 가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경기민감 섹터인 반도체 섹터의 주가도 상승했다"고 전했다. 

반도체주 상승 속에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1379.72로 0.60%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BC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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