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유럽에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분위기 위축이 지속됐다. 원화환율이 오르고 파운드가치 절하가 이어졌다. 국제유가는 50달러선이 무너졌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07.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7원(0.43%)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염력이 더 강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해 영국과의 국경을 폐쇄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개시를 앞두고 식량부족 등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29분(한국시간) 현재 103.44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2% 올라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70.5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65.66 원보다 높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5500 위안으로 전날과 같았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227 달러로 0.14%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424 달러로 0.30%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각국의 경제활동 제한으로 석유수요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021년 2월물은 배럴당 49.97 달러로 1.85% 내려갔고 미국산 원유 2021년 2월물은 47.74 달러로 2.7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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