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한화생명은 4일 "미래 경쟁력 확보 및 디지털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이전 1부문 1총괄 15개 사업본부 66개팀에서 3부문 1총괄4사업본부 11클러스터 35개팀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보험부문·신사업부문·전략부문의 3개 부문 체계를 갖춤으로써 각 부문별로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새로운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해 노드(Node)형 조직을 도입했다. 노드는 자율책임하에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소규모 조직 형태다.

보험부문은 보험영업, 투자사업 등 보험사업 본연의 기능 및 지원조직으로 구성해 개인영업본부·전략채널본부·투자사업본부·사업지원본부 등 4개 사업본부로 재편했다. 

상품개발·보험심사·언더라이팅 등 영업 지원을 위한 업무가 포함된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

신사업부문은 라이프 솔루션과 파이낸셜 솔루션, OI·투자, 빅데이터, 테크, 서포트 등 6개의 클러스터로 구성했다.

헬스케어부문은 라이프 솔루션 클러스터에 배치돼 미래형 상품 출시를 담당하게 된다. 파이낸셜 솔루션 클러스터는 디지털 기반 투자연계형 상품을 개발, 관리하게 된다.

미래전략·거버넌스·해외·컴플라이언스·전략지원 등 5개의 클러스터로 구성된 전략부문도 신설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변화는 보험업을 둘러싼 경쟁 심화 속에 빠르고 효율적인 조직 구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