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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마닐라 1위 · 서울 6위
집값 상승, 마닐라 1위 · 서울 6위
  • 곽용석 기자
  • 승인 2021.01.07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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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부양책으로 수요 늘어...터키, 러시아 도시 '상위권'
서울은 20번 넘는 대책에도 상위권...150개 도시 중 15%는 하락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필리핀 마닐라의 주택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2~3분기 사이에 세계 주요 도시 주택지수는 연간 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분기 4.1%에서 4.7%로 상승했다. 지난 3분기 18개 주요 국제 도시들의 상승률은 10%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2분기(16개 도시)보다 높아진 기록이라고 글로벌 부동산회사 나이트프랭크가 발표했다.

그간 도시의 봉쇄와 이동제한 여파로 인해 일부 주택이 할인판매를 하거나 압류 처분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 하반기 들어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서서히 회복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월드프라퍼티지널이 인용, 보도했다.

기록적인 저금리, 막대한 재정부양책과 3분기 억제된 수요 방출이 주택가격 상승 이면에 존재한 셈이며, 이 기간 동안의 여행 제한과 함께 구매자 수요는 대부분 국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메트로 마닐라 중심가. /사진=필리핀 관광부, 뉴시스.
메트로 마닐라 중심가. /사진=필리핀 관광부, 뉴시스.

필리핀 마닐라가 전년 대비 35%라는 눈부신 가격 성장을 보이면서 신흥 시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필리핀 은행들은 고급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수요와 건설 및 인건비 증가를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터키에서는 이즈미르(28%), 앙카라(27%), 이스탄불(26%)이 각각 2, 3, 4위를 차지했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19%)가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지난 몇 년 동안 20차례 이상의 부동산 조치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빠른 경제 회복과 어느 정도의 투자 활동에 고무돼, 연 15%의 주택 가격 상승을 보이면서 6위에 올랐다.

캐나다 4개 도시(오타와, 핼리팩스 몬트리올, 해밀턴)는 이번 달에 캐나다정부가 해외 구매세를 고려 중이라는 뉴스와 함께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미국 도시들도 3개 도시가 상위 20위(피닉스, 시애틀, 샌디에이고)에 진입하면서 순위가 상승했다.

전체 150개 주요 도시 중 15%가 전년 대비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인도, 스페인, UAE 주요 도시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주요 도시로서 파리, 샌프란시스코가 약 6%, 베를린, 뉴욕과 런던이 4%대, 베이징과 도쿄가 3%대 하락했으며, 두바이가 8% 떨어져 최저치를 보였다.

더 큰 지역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지난해 4분기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은 2021년 1분기에 수요가 나타나기 시작 전인, 지난해 4분기에 봉쇄로 인해 가격 상승이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 일부 지역의 판매가격은 상승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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