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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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0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급등했다. 바이든 미국 새 대통령 취임 중인 시각에 금값이 뛰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8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68.20 달러로 1.52%나 치솟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 시각 현재 미국에서는 바이든 새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되고 있다"며 "바이든 새 시대 대규모 부양책 추진 기대감이 장중 뉴욕 마켓에 훈풍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의 금값도 바이든 취임식 도중 급등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부양책 추진은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인 금값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 로이터와 CNBC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는 전날 의회 청문회에서 대규모 부양정책의 효과는 부채증가에 따른 비용보다 더 크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새 대통령은 이미 1조9000억 달러의 경제지원 정책을 제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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