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 속, 코스피 장중 3130 돌파...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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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초반 강세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46% 상승한 8만7600원, SK하이닉스는 0.77% 오른 13만1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2% 상승, 보합으로 각각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103만주, SK하이닉스 24만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 대비 17.26포인트(0.55%) 상승한 3131.81을 기록 중이다. 장중 개인이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화학, 현대차, 삼성SDI, 셀트리온, LG전자,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등이 장중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83%), S&P500(+1.39%), 나스닥(+1.97%) 등 3대 지수는 상승하며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작성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면서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지수를 밀어올렸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그룹 중 넷플릭스가 실적 호전 속에 16.85% 치솟았고 아마존(+4.57%), 애플(+3.29%), 마이크로소프트(+3.65%), 페이스북(+2.44%),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5.36%) 등이 급등했다.

반도체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엔비디아(+2.61%), 인텔(+1.17%) 등이 상승한 반면 마이크론(-2.34%), AMD(-0.78%) 등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7% 떨어졌다.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강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15%, S&P 500은 +0.21%, 나스닥100은 +0.20%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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