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식품부문도 잘 나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CJ제일제당 부산 공장 정문. /사진=뉴시스
CJ제일제당 부산 공장 정문.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증시에서 CJ제일제당 주가가 장중 강세다. 올해 식품은 물론 바이오부문의 성장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1.38% 상승한 4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CJ제일제당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3620억원, 영업이익 3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시장 기대치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정은 애널리스트는 "4분기 국내 가공식품 매출액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중국에서도 고성장했지만 미국에서는 원화 강세로 4%대 증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바이오부문의 경우 사료용을 중심으로 곡물가격이 고공행진 중이어서 판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 실적에서는 ▲중국 돼지 사육두수 회복으로 지속될 바이오부문 호실적 ▲CJ 미국 현지법인과 인수기업인 슈완스의 식품부문 시너지 효과 ▲곡물 가격 강세로 인한 하반기 가격 인상 가능성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53분 현재 전일 대비 0.71% 상승한 3137.6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