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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월 집값, 18년 만에 '최고치'
호주 2월 집값, 18년 만에 '최고치'
  • 곽용석 기자
  • 승인 2021.03.02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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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 주택구입 촉진정책 등 영향...전월 대비 2.1% 올라
호주 시드니 시내.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호주 시드니 시내.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2월 호주의 주택 가격이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부동산정보회사인 코어로직이 지난 1일 공표한 2월 호주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2.1% 상승해, 200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과거 최저수준 금리와 정부의 주택 구입 촉진책이 그 배경으로 과열 우려가 강해졌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주요 주도와 지방 주택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동반 상승은 10여 년 만이다. 집값은 지난 1월에 0.9%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2월에 4.0% 상승했다.

주요 주 도시 집값도 전월 대비 2% 상승, 전년에 비해서 2.6% 상승을 보였다. 지방 주택 가격은 전달 대비 2.1% 상승, 전년 대비 9.4% 상승을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록다운(도시 봉쇄) 영향으로 생활 공간이 넓고, 정원도 딸린 지방의 주택을 구입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시드니와 멜버른의 가격은 각각 2.5%, 2.1% 올랐다. 2020년 침체로부터 회복 중이다. 브리즈번과 퍼스는 모두 1.5% 올랐고, 호버트는 2.5%의 큰 폭으로 올랐다.

코어로직의 리서치 부문 한 책임자는 "시드니와 멜버른 회복이 지속될지는 불분명하지만, 현재 속도로 상승을 계속할 경우 조만간 사상 최고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세대 소득이 최고조인 상황에서 정부 지원책은 축소될 전망이기에, 이 두 도시의 주택 가격 제자리 찾기는 또다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이 매체에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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