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8일(미국시간) 미국 주요 국채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8분전 기준(한국시각 29일 새벽 4시 5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613%로 전일의 1.625% 대비 낮아졌다. 같은 시각 2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0.166%로 전일의 0.180% 대비 크게 낮아졌다. 같은 시각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2.290%로 전일의 2.298% 대비 낮아졌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양적완화를 지속키로 했다. 아직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경제가 순탄치 못하고 불완전하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영상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극복이 경제 회복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금은 테이퍼링(양적축소) 시작을 말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연준과 파월 의장은 "일시적 요인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파월은 "금융시장 여건은 시장 순응적인 상태 속에 있으며 펀딩 위험도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주요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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