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 코스닥 970 근접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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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째 상승하며 97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시장의 무게중심이 코스피로 쏠린 가운데 코스닥 거래대금이 7조원 대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대부분 하락했고 반도체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1.91% 하락한 10만8100원, 셀트리온제약은 2.08% 떨어진 12만74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이치엘비(-1.51%), 휴젤(-1.04%), 에스티팜(-1.33%), 콜마비앤에이치(-2.35%) 등도 내렸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이 1.80% 하락했고 셀리버리(-2.30%), 현대바이오(-2.61%), 휴마시스(-6.01%), 앤디포스(-6.57%), 엔지켐생명과학(-8.65%), 진매트릭스(-5.76%), 소마젠(-3.60%) 등이 급락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2.04% 치솟았고 지노믹트리(5.00%), 수젠텍(4.75%), 미코(2.83%) 등이 급등했다.

반도체주 가운데 SK머티리얼즈(0.99%), 솔브레인(1.55%), 원익IPS(2.11%), 실리콘웍스(3.68%) 등이 상승했다. 리노공업(-0.19%), 고영(-5.46%), 티씨케이(-7.72%), 동진쎄미켐(-0.16%)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에선 텔레칩스가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 이슈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칩스앤미디어(12.17%), 유니셈(3.20%) 등이 급등했다.

케이엠더블유(-1.54%), 솔리드(-0.94%) 등 일부 통신장비주들이 약세를 이어갔다.

2차전지주에선 에코프로비엠(1.40%) 등이 올랐고 엘앤에프(-1.13%), 천보(-0.7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박셀바이오가 10.02% 급등했고 CJ ENM(3.61%), 펄어비스(0.18%), 파라다이스(2.60%), 오스템임플란트(3.34%) 등도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1.71%), 컴투스(-1.97%)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아프리카TV, 오스템임플란트, 서울반도체, 헬릭스미스, 유바이오로직스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2.79포인트(0.29%) 오른 969.99로 마감했다. 개인이 266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2억원과 64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2538만주, 거래대금은 7조24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835종목이 올랐고 478종목이 내렸다. 89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31.37포인트(1.00%) 상승한 3178.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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