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 하락 속, 금값은 사흘 연속 올라

골드바와 실버바. /사진=뉴시스
골드바와 실버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지난 7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미국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반등하며 5만700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0분 기준 6월물 국제금값은 1트라이온스(31.1g) 당 0.86% 상승한 1831.40달러를 기록 중이다. 7월물 국제은값은 1트라이온스 당 0.17% 오른 27.5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국제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같은 시각 1.577%로 상승하고 있지만 독일의 경제지표 호전으로 유로화 강세, 달러 약세 흐름 속에 국제 금값은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오름세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70% 상승한 5만7599.93달러를 기록 중이다. 7거래일 이전과 비교하면 1.12% 오른 수치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같은 시각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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