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재개 속 장중 유가 급등

사진=쉐브론(Chevron) 홈페이지 캡처.
사진=쉐브론(Chevron)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3시 33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5.34 달러로 2.38%나 상승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7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8.68 달러로 2.43%나 상승했다.

같은 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엑손모빌의 주가가 2.58%, 쉐브론의 주가가 2.87% 각각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이 방송은 "국제 유가는 콜로니얼 파이프 라인 재개 속에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장중 미국달러가치가 하락세를 나타낸 것도 유가엔 나쁘지 않은 이슈였다. 이 방송은 "이날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3시 35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0.34로 0.45%나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원유는 미국 달러표시로 거래된다. 달러가치가 하락하면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이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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