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 상승 속, 금값은 내려

골드바 주조 전 단계 모습. /사진=뉴시스
골드바 주조 전 단계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지난 26일(이하 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하락하면서 1890달러 선으로 밀려났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가운데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국채가격 하락) 속에 금값은 최근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를 나타냈다. 뉴욕증시가 장중 상승하는 점도 국제금값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3만8000달러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0분 기준 8월물 국제 금값은 1트라이온스(31.1g) 당 0.14% 하락한 1897.90달러를 기록 중이다. 7월물 국제은값은 1트라이온스 당 0.98% 떨어진 27.7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같은 시각 1.576%로 상승하는 가운데 유로화 약세, 달러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값은 내림세를 나타냈다고 CNBC는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소폭 상승하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35% 상승한 3만8083.44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 대비로는 0.76%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휴일이나 휴장 없이 24시간 거래된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같은 시각 상승하는 가운데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