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 약세에도, 금값 흐름 부진

골드바. /사진=뉴시스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지난 27일(이하 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소폭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냈지만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도 조정받았다. 뉴욕증시가 장중 상승하는 점도 국제금값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3만8700달러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0분 기준 8월물 국제 금값은 1트라이온스(31.1g) 당 0.14% 하락한 1901.20달러를 기록 중이다. 7월물 국제은값은 1트라이온스 당 0.37% 상승한 27.9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이 오는 28일 발표 예정인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금값은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고 CNBC는 설명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같은 시각 1.610%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강세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66% 상승한 3만8755.1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 대비로는 4.08%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휴일이나 휴장 없이 24시간 거래된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같은 시각 상승하는 가운데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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