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 위원장 이계문)는 1일 "2021년 국가공인 신용상담사 자격시험을 오는 10월 16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복위에 따르면 신용상담사 자격시험은 개인의 신용 문제 발생을 예방하고 과중 채무자의 회생을 돕는 신용상담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14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신용상담사 자격을 취득하면 학점은행제 경영학・법학 전공 14학점이 인정된다. 신복위의 신용복지 컨설턴트・서민금융진흥원의 신용부채 컨설턴트 모집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서울, 부산, 대전 등 총 3곳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자격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자는 신복위 신용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원서접수(2021년 8월)를 할 수 있다. 올해 시험응시료는 면제된다. 수험서는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번 시험부터 자격 취득자의 신용상담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 기본서에 실무 관련 사례를 대폭 추가키로 했다. 시험문제에도 신용상담 실무내용을 비중있게 출제할 예정이다.

이계문 신복위 위원장은 "채무 문제를 겪는 분들의 경제적 회생을 돕는 전문 신용상담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면서 "자격시험에 상담실무 비중을 높여 신용상담사가 전문성을 갖추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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