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림 분지서는 10억 톤 규모 원유·가스 찾아

사진=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CNPC) 홈페이지 캡처.
사진=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CNPC)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CNPC)가 사상 최대 10억 톤 매장량인 셰일오일(가스)을 발견했다고 관영 영자 신문 글로벌 타임스가 지난 20일 보도했다.

CNPC는 이날 웨이보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서북지방 오르도스 분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 매장량을 가진 셰일오일을 찾았다고 발표했다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이번에 발견한 CNPC 셰일오일은 지난 3년 동안 주요한 셰일오일 발견이 있었던 오르도스 분지 창칭유전에 자리잡고 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해당 언론은 이번 셰일오일 발견은 중국 석유가스 탐사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CNPC는 창칭 유전에서 2019년 3590만 톤 매장량의 셰일 오일을 찾은 데 이어 탐사지역을 확대한 끝에 지난해 1430만 톤 매장량을 가진 셰일오일, 올 연초 5500만 톤 매장량을 가진 셰일 오일을 각각 발견한 바 있다고 해당 언론은 밝혔다.

앞서 CNPC는 서북지방 신장위구르자치구 타림 분지에서 매장량 10억 톤의 원유가스전을 발견했다고 지난 19일 위챗 계정을 통해 발표했다.

CNPC는 타림 분지 유전에서 매년 400만 톤 원유와 14억 입방미터 천연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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