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간 수주목표 달성도 가능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DL사옥 D타워. /사진=DL이앤씨
DL사옥 D타워. /사진=DL이앤씨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대신증권이 3일 DL이앤씨에 대해 하반기에 몰려있는 수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DL이앤씨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9223억원, 영업이익 228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이동헌 · 이태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기대치 평균)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7%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 영향을 받았다"며 "영업이익률은 11.9%로 건설사들 중 가장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주택착공은 연간 2만세대 목표 중 절반인 7738세대로 다소 부진한 편이지만 일부사업의 인허가 지연 영향으로 하반기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신규 수주의 경우 올해 연간 목표인 11조5000억원 가운데 상반기에는 절반 이하로 부진했지만 연간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분기부터 시작된 회복세가 연간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몰려 있는 수주물량인 주택 6조원, 토목 1조원, 플랜트 2조원 등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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