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성장 전망도 양호한 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한화그룹 본사. /사진=뉴시스
한화그룹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증시에서 한화그룹 지주회사인 한화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계열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에어모빌리티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 주가는 오전 9시 23분 기준 전일 대비 2.01% 상승한 3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양일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그룹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수소 · 모빌리티 · 우주항공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에어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화그룹은 에어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면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기업들은 기체 제작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에어모빌리티에 통신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위성시스템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한화솔루션은 개인항공기 소재와 태양광, 수소 등 연료 부문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화의 기계 부문은 배터리 제조장비를 제조하고 있으며 ▲한화의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은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 개발 등을 진행하면서 수직이착륙 항공기 정거장인 버티포트를 고려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자회사들의 성장 전망도 양호하다고 판단된다"며 "한화 별도기준 자체사업의 실적도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0.26% 상승한 3245.6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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