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발레로 에너지 홈페이지 캡처.
사진=발레로 에너지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2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장중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도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1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9.01 달러로 0.35% 하락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1.24 달러로 0.28%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3일 새벽 4시 37분 기준) 뉴욕증시에서 S&P 에너지 섹터는 375.29로 0.67% 하락했다. 같은 시각 주요 에너지 종목 중에서는 할리버튼(-1.53%) SCHLUMBERGER(-1.74%) 등의 주가가 하락한 반면 발레로 에너지(+0.40%) 마라톤 페트롤리움(+0.36%) 등은 소폭씩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글로벌 원유 수요 회복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장중 뉴욕증시에서는 에너지 섹터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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