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은행, 올해 3.7% 예상...연말 인플레이션은 5% 육박 추정

독일 프랑크푸르트 은행가.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은행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독일 연방은행(중앙은행)은 최근 공표한 월보에서, 올해 독일의 경제성장률은 예측을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대가 가을의 경기를 예상 외로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

독일 연방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3.7%, 내년은 5.2%로 각각 예측했다. 그러나 회복 국면 초기의 몇 주 동안 예측보다 좋지 않아 연중 전망도 압박 받을 것 같다고 제시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확대가 계속되면 가을에 일부 제한조치가 재도입될 가능성이 있지만, 백신 접종의 진전을 고려하면 지금까지만큼 엄격한 제한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연방은행은 다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백신 효과 저감으로 다시 한번 강력한 통제조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독일 연방은행은 인플레율에 대해서, 연말 즈음에 5%에 임박할 가능성이 있지만, 내년 초에 급속히 저하할 것이라는 지금까지의 견해를 반복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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