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는 대체로 부진...外人 매수, 코스닥 3p 올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0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에코프로, 바이오니아 등이 개별 이슈 영향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셀트리온제약(-0.85%), 에이치엘비(-1.37%), 알테오젠(-1.85%), HK이노엔(1.49%), 메지온(-1.50%)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씨젠(-0.78%), 한국비엔씨(-0.25%), 에스티팜(-2.67%), 네이처셀(-6.56%), 레고켐바이오(-2.60%), 랩지노믹스(-1.77%) 등이 하락했다. 반면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긴급승인 검토 가능성 속에 17.43% 치솟았다. 한국파마(12.37%), 엑세스바이오(3.41%), 바이오리더스(2.71%) 등이 상승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2.00%)이 전날의 수주 소식에 이틀째 급등했다. 엘엔애프(3.37%), 에코프로(7.55%), 천보(0.76%), 에코프로에이치엔(2.94%) 등도 상승했다.

반도체주에선 리노공업(5.00%), 솔브레인(1.08%), 원익IPS(2.23%) 등이 상승했다. 하나마이크론(7.71%), 네패스아크(6.53%), 픽셀플러스(5.95%), 라온테크(4.00%), 케이씨텍(2.65%) 등 반도체 장비주들도 올랐다. SK머티리얼즈(-0.24%), LX세미콘(-2.24%), 덕산네오룩스(-1.27%) 등은 하락했다. 

게임주 중 카카오게임즈(1.23%), 컴투스(1.00%) 등이 올랐고 펄어비스(-2.97%), 위메이드(-4.6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스엠(0.32%) 등이 올랐고 CJ ENM(-0.53%), 스튜디오드래곤(-0.48%), 케이엠더블유(-2.94%), 아프리카TV(-2.36%), 오스템임플란트(-0.06%)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하나마이크론, 엘앤에프, 바이오니아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9포인트(0.32%) 상승한 1037.91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17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과 81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억4176만주, 거래대금은 11조163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71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09종목이 내렸다. 104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06포인트(0.36%) 상승한 3125.7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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