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에어라인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델타 에어라인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0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가 4458.58로 34.70포인트(0.77%) 하락했다. 이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특히 델타 변이 확산 속에 항공주, 카지노주 등이 짓눌리며 S&P500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이날 주요 S&P500 편입 종목 중에서는 항공주 급락이 두드러졌다. 아메리칸 항공이 6.19%나 추락했고 유나이티드항공(-4.81%) 델타항공(-4.21%) 사우스웨스트(-2.70%) 등의 주가도 줄줄이 하강했다. 게다가 카지노 종목인 라스 베이거스 샌즈(-4.19%) 윈 리조트(-2.30%) 등의 주가도 급락했다.

이날 줌 비디오(+1.91%) 펠로톤(+6.83%) 등 재택관련주들이 델타 변이 확산 속에 급등한 반면 항공, 카지노주 등이 급락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S&P500 편입 종목 중 NOV INC(+2.91%) UPS(+2.25%) 제너럴모터스(+2.21%) 등의 주가가 상승했지만 S&P500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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