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에 표시된 월마트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에 표시된 월마트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4764.82로 506.50포인트(1.48%)나 상승했다. 전일에도 다우존스 지수는 1.00% 올랐는데 이날엔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 이후 FOMC 회의 관련 공포감이 완화되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이날 1.5% 가까이 급등하면서 지난 7월 20일 이후 'BEST DAY'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다우존스 편입 종목 중에선 세일스포스닷컴의 주가가 277.86 달러로 7.21%나 오른 점, 국채금리 급등 속에 JP모간체이스의 주가가 161.18 달러로 3.38%나 오른 점, 국제 유가 급등 속에 쉐브론의 주가가 100.06 달러로 2.48%나 오른 점 등이 주목받으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껑충 뛰었다고 CNBC가 강조했다. 

게다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3.50%) 캐터필라(+2.75%) VISA(+2.50%) 시스코시스템스(+2.11%) DOW INC.(+2.01%) 보잉(+1.90%) 등 경기흐름과 관련된 종목들의 주가도 급등하면서 다우존스 지수 상승을 거들었다. 

반면 코카콜라(-0.17%) 유나이티드헬스(-0.16%) 홈디포(-0.01%) 등은 하락 마감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월마트(+0.06%) 마이크로소프트(+0.33%) P&G(+0.41%) 존슨앤존슨(+0.57%) 암젠(+0.66%) VERIZON(+0.67%) 등의 주가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월마트-코카콜라-P&G 등 필수소비(생필품) 관련주와 헬스케어-바이오주 관련주들이 하락 또는 상대적 부진을 보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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