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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지속"...중국증시, 장중 '1%대 하락'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지속"...중국증시, 장중 '1%대 하락'
  • 이영란 기자
  • 승인 2021.09.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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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코로나 완화에도 '장중 약보합'...코스피는 3130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다. 중국증시는 헝다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중 1% 넘게 하락 중이다. 일본증시는 장중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시 5분(중국시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43% 하락한 3561.36을 기록 중이다. 직전거래일 대비 0.35% 오른 3625.96으로 출발한 지수는 곧바로 하락 전환해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오는 29일 4750만 달러의 채권이자 지급일을 또 다시 맞게 된다. 이날 예정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계약상 한달 동안 채권 투자자와 협의 가능한 유예 기간이 남아 있어 공식적인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헝다그룹은 돌아오는 이자 지급 및 원금 상환에 대해서도 유동성 부족으로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중국 금융당국이 위탁 경영을 맡은 후 자산 매각 또는 국유화로 해체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 2018년 중국 안방보험이 이 같은 수순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 투자자들이 시세판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중국 증시 투자자들이 시세판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일본증시는 장중 약보합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오후 1시 23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3만240.09를 기록 중이다.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둔 기대감, 코로나 신규 확진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헝다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38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5.68포인트(0.18%) 상승한 3130.9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카카오뱅크, SK텔레콤, SK바이오사이언스, HMM 등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지난 2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07%)와 S&P500(+0.15%)이 상승한 반면 나스닥(-0.03%)은 하락했다. 헝다 리스크와 연방 정부의 셧다운(부문 업무정지) 가능성으로 지수가 관망세를 나타냈다고 CNBC는 전했다.

뉴욕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47분 현재 +0.3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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