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중형 발사 기술 개발에 중요한 기초 마련 평가

사진=중국 CASC 홈페이지 캡처.
사진=중국 CASC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우주항공기업인 우주항공기술그룹(CASC) 산하 우주항공동력기술연구원(AASPT)이 500톤급 추진력을 갖춘 세계 최대 고체 추진 로켓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지난 19일 보도했다. 

이날 시험은 서북지방 산시성 시안(西安)에서 이뤄졌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세계 최대 고체 로켓 엔진은 직경 3.5미터로 연료를 150톤까지 실을 수 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이번 시험 성공은 중국이 고체 운반로켓 기술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대형 중량 로켓  발사 기술 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초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해당 언론은 평가했다. 

연구원은 성명을 통해 "이번 엔진 시험 성공으로 앞으로 1000톤 추진력을 가진 고체 엔진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의 연결고리를 풀었다"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중국은 2009년 직경 1미터, 120톤 추진력을 갖춘 고체 엔진을 개발했고, 이것이 중국 최초 고체 운반 로켓 장정 11호 개발로 이어졌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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