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비용 효율화 속, 실적도 개선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7일 증시에서 LG유플러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4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연말 배당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5분 현재 LG유플러스는 전일 대비 2.15% 상승한 1만42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이틀째 오름세다. 외국인들은 전날 12만주를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 장중에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에 5G와 IPTV,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크게 늘어났고 비용 효율화도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특히 "마케팅 비용 등 관리를 통해 비용을 덜 사용하고도 가입자 증가와 함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3분기 가입자 순증가 규모가 전분기를 웃돌았지만 마케팅비용은 전분기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1% 각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비용 효율화로 수익구조도 개선되고 있다"며 "경쟁심화에도 비용 효율화 효과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또한 "데이터 사용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통신요금이 낮은 단계로 흘러갈 가능성은 별로 없다"면서 "내년 B2C(소비자간 거래)는 물론 B2B(기업간 거래) 시장도 우호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올해 실적 개선을 토대로 주당 배당금 600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배당기대수익률 4%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2% 상승한 3010.07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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