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로 마크 조각.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로 마크 조각.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중 오름세로 움직였다. 산타랠리 기대감,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등이 주목받았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403.01로 0.24%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1만5884.86으로 0.21%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7173.23으로 0.16% 상승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7346.83으로 0.01%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31일 새벽 3시 39분 기준) 다우존스(+0.06%) 나스닥(+0.59%) S&P500(+0.14%)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중(한국시각 31일 새벽 3시 37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52%로 전일의 1.54% 대비 1.36% 낮아진 채로 움직였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74%로 전일의 0.75% 대비 1.31% 낮아진 채로 움직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CNBC는 "이날 유럽증시는 연말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AFP는 "오미크론 변이 우려 완화에도 확산 속도가 빨라 유럽증시 투자 심리를 억제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증시에서 영국증시는 하락하고 유로존의 주요국 증시도 소폭 상승에 머물렀다. 

한편 장중 뉴욕시장에선 전일 급등했던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이날 장중엔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장중 나스닥 지수 등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CNBC는 "이날 장중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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