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테슬라의 머스크는 비트코인 창시자 신원 알고 있는가"에 촉각

비트코인 기호. /사진=AP, 뉴시스.
비트코인 기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비트코인 창시자의 신분이 드러날까.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이 문제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에 따르면 암호 화폐 전문가 닉 사보(Nick Szabo)는 현재 유명한 비트코인의 신비한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고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서 발표했다.

어쨌든 이것은 미국의 억만장자가 지난 12월 28일(현지시간)에 발행된 팟캐스트에서 인공 지능 연구원인 렉스 프리드먼(Lex Fridman)과의 인터뷰에서 암시한 것이다. "비트코인 출시 전에 아이디어의 발전을 지켜보고 누가 그 아이디어에 대해 썼는지 볼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비트코인의 기원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지 못한다면 일론 머스크는 닉 사보의 이론이 주요 암호화폐 생성에 있어 근본적인 중요성을 드러낸다고 믿는다. "닉 사보는 아마도 누구보다도 이러한 아이디어의 발전에 기여한 것 같다"고 이 억만장자는 분석한다.

처음 비트코인의 흔적을 보려면 2008년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 암호화폐는 여론에 따라 한 명 이상이 될 수 있는 가명인 사토시 나카모토로 알려진다.

2014년에 언어학 연구원 팀은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백서에 관심을 갖고 이 책을 닉 사보 및 10명의 다른 가능성이 있는 작성자의 글과 비교했다. 그 발견은 분명했다. 그들은 "사보의 글과 비트코인 ​​백서 사이의 언어적 유사성이 많다"며 "다른 가능한 저자 중 누구도 그렇게 잘 일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15년에 '뉴욕타임즈'는 이 문제를 조사하고 비트코인의 발명을 닉 사보에게 돌렸다. 그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의 역사에 대해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말했지만, 매번 비트코인의 발명가임을 부인했다. 또 다른 단서는 1998년에 그가 '비트 골드'라는 또 다른 암호화폐를 만들었다는 사실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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