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약세 속, 로봇주 '장중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2021 국제 IoT·가전·로봇박람회. /사진=삼성전자, 뉴시스.
2021 국제 IoT·가전·로봇박람회. /사진=삼성전자,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증시에서 업종별, 테마별 순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로봇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반면 NFT 관련주와 게임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5분 현재 로보로보는 전일 대비 20.14% 치솟은 8290원에 거래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로보티즈(+8.57%), 휴림로봇(+5.31%), 유진로봇(+3.58%) 등도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대기업들의 로봇시장 진출이 관련 종목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CES 2022' 전시회에서 5G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로봇을 활용해 미래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새해 로봇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고 현대차도 로봇 상용화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진다. 

반면 NFT 관련주 가운데 서울옥션(-3.50%), 드래곤플라이(-3.64%), 비덴트(-3.75%), 갤럭시아머니트리(-4.32%) 등이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NFT와의 연결성으로 주목받았던 게임주들도 장중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7.18%), 컴투스(-4.36%), 펄어비스(-3.81%), 넷마블(-3.53%), 카카오게임즈(-2.58%) 등이 장중 약세로 거래 중이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3% 하락한 2976.06, 코스닥 지수는 1.18% 떨어진 1025.6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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