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웹툰 · NFT상품 등 선보일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증시에서 BTS(방탄소년단) 소속 하이브 주가가 장중 반등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2.01% 상승한 30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4거래일 만에 반등세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67억원과 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2%, 3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BTS의 오프라인 공연 재개와 팬 플랫폼 확대 추세 속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올해 1분기에는 게임과 웹툰 런칭, 2분기 말에는 NFT(대체불가능토큰) 상품 출시 등 대표 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신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NFT 상품은 포토 카드와 한정판 디지털 음원 등을 판매할 계획으로 별도의 플랫폼을 통해 유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신사업의 성공을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풍부한 팬덤을 확보한 만큼 실적 개선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0.84% 상승한 2945.4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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