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G화학은 11일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구미형 일자리 모델이 적용되는 구미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면서 "구미시와 손잡고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 건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LG화학에 따르면 급성장하는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해 이 공장을 건설한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핵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다.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과 함께 배터리의 4대 소재로 여겨진다. 2025년까지 구미시 국가산업 5단지 내 6만여㎡ 부지에 약 5000억원을 들여 연간 6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연간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5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물량이다.

LG화학 CEO인 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의 미래 성장동력을 가속화하는 핵심기지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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