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올해 배당성향 상향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비통신 사업전략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 NH투자증권은 올해 배당성향 상향을 예상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2022년) 연결 매출액 14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500억원을 각각 전망한다"면서 "▲5G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무선수익은 전년 대비 3% 늘어나고, ▲홈 부문과 기업 부문은 각각 6.4%, 7%성장이 예상되며, ▲비통신 부문의 사업전략이 가시화되면 올해 이후의 성장도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보다는 서비스 수익 성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연내에는 비통신 사업전략이 구체화되면서 통신을 기반으로 한 1조원의 이익 체력에 미래 성장가치가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3조6000원, 영업이익 1511억원으로, 무선수익은 전년 대비 늘어났지만 일회성 비용 때문에 기대치를 다소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그런가 하면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선사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IDC, 클라우드 등 기업인프라 사업에 힘입어 올해에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배당 성향에 주목할 만하다"며 "올해 배당성향을 기존 30%에서 40%로 상향할 경우 주당배당금 750원, 배당수익률 5.7%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LG유플러스 주가는 전일 대비 0.38% 상승한 1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0.09% 하락한 2887.62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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