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이 조별리그 첫상대로 러시아와 맞붙어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선제골을 낸 뒤 6분만에 러시아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평가전에 비해 월등한 경기모습을 보였다.

18일(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한국과 러시아가 1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반전 내내 한국은 높은 골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다 전반 11분 손흥민과 전반 34분 구자철이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후반전 러시아는 초반부터 강한 공격을 밀어부쳤지만 선제골은 한국에서 나왔다. 박주영과 교체된 이근호가 후반 22분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다 후반 28분 러시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한편 KBS해설을 맡고 있는 이영표위원은 앞서 “러시아의 수비벽을 깰 무기는 이근호”라고 예언한 것이 또다시 들어맞아 점쟁이란 별명이 무색치 않게 됐다. 이영표 위원은 이번 웓드컵에서 스페인과 네덜란드전,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전,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전의 승리여부는 물론 점수나 경기 내용을 예측해 국내팬들을 놀라게 했다.

비록 무승부로 끝났지만 대표팀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경기를 본 국민들은 “이근호 한국영 잘했다”, “아쉽지만 평가전에 비해 좋은 경기였다”, “다음 경기인 알제리때 응원하겠다”, “이영표 자리깔아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