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섹터 노출도는 좀 더 지켜봐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BNK금융지주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후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CET1(보통주자본비율)의 개선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1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17% 하락한 9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BNK금융지주의 경우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회사지분 기준)은 14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고 지난 분기보다는 4.4% 감소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HSBC는 분석자료에서 “BNK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은 우리의 전망치에는 부합하지만 컨센서스 대비 5% 하회했다”면서 “이는 예상보다 컸던 NIM(순이자마진) 축소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SBC는 그러나 “BNK금융지주가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고 자본 적정성도 순차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면서 “꾸준한 이익 흐름으로 CET1 비율을 8.47%까지 개선시켰다”고 평가했다.

또한 CET1 비율을 연간 약 30bps 높일 수 있고 경남은행의 수익성이 좋아지면 추가로 70bps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조선섹터에 대한 노출도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런가 하면 크레딧 스위스는 “실적 우려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지만 ▲판매관리비가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고 ▲자산 건전성 훼손 조짐도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러한 우려는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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