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진머티리얼즈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상승해 눈길을 끈다.

10일 증권계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4.20% 상승한 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에는 10% 넘게 급등했었다.

특히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도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해 주목받았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15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유상증자 시 주주가치 희석 우려보다 실적 개선 효과가 크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차전지용 일렉포일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지속적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증권사 보고서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1.83% 상승한 2만2200원을 기록했다. 중국·미국 전기차 제조사의 니켈코발트망간(NCM) 수요 증가로 생산설비를 늘린 덕을 볼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2차전지주 가운데 엘앤에프(-0.68%), 코스모신소재(-0.82%) 등은 약보합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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