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코스닥 5거래일 만에 강보합 마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로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 신라젠,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대부분 오름세로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켐텍 등은 하락했다. 와이제엔터테인먼트 등 일부 엔터주들은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1.54%상승한 7만2500원, 신라젠은 0.54% 오른 7만51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바이로메드(2.24%), 에이치엘비(4.00%), 메디톡스(0.31%), 제넥신(2.13%) 등이 올랐다. 반면 코오롱티슈진(-0.77%)과 셀트리온제약(-1.13%)은 약세였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중 펄어비스가 6.99% 뛰어올랐다. 신작게임의 일본 출시 성과 기대감이 커진 때문으로 보인다. CJ ENM(2.55%), SK머티리얼즈(3.83%) 등도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등락 없이 마쳤다.

엔터테인먼트주 가운데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직전거래일 대비 14.10% 급락했다.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도 10.49% 떨어졌다. 반면 JYP Ent.는 3.65% 올랐다.

셀리버리는 자사 비만 치료제의 미국 특허등록 소식에 14.39% 뛰어올랐다.

크린앤사이언스는 21.83% 급등했다. 미세먼지 문제로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가정용 필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내츄럴엔도텍은 기관 매도가 이어지며 14.80% 급락했다.

경협주 중 아난티(0.81%), 대아티아이(1.10%)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보다 3.12포인트(0.42%) 상승한 739.09로 마감했다. 개인이 13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43억원과 8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7572만주, 거래대금은 3조816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472종목이 올랐고 739종목이 하락했다. 77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컴투스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0.66포인트(0.03%) 상승한 2138.1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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