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비축량 감소·생산 둔화로 상승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영국의회가 13일에는 합의없는 유럽연합(EU) 탈퇴, 즉 ‘노딜’ 브렉시트를 거부해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은 다소 가라앉혔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을 남겨뒀다. 아시아시장에서는 이런 분위기에 따라 파운드가치가 일부 반락했다. 원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안전통화인 엔화환율도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4.8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2원(0.19%) 올랐다.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은 5.3%에 그쳤다. 당초 예상됐던 5.6%에 못 미쳤고 최근 17년간 가장 부진한 실적이다.

그러나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37분(한국시간) 현재 111.69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7%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16.0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7.4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27 달러로 전날과 같았고, 파운드가치는 1.3317 달러로 0.16%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의 감산, 미국의 베네수엘라와 이란에 대한 제재에 미국의 비축량 감소와 생산둔화 등이 겹쳐 상승했다. 브렌트유가는 68.09 달러로 0.8%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8.63 달러로 0.6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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