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의 경우 中 정부 LCD 지원 중단과 함께 잽싸게 OLED로 전환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중국의 BOE가 올 1분기 TV패널 출하량 1위에 오른 가운데, 새로운 OLED 공장을 조만간 착공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로 인해 한국 OLED업체들이 받을 영향도 주목대상이다.

흥국증권 문지혜 연구원이 24일 디지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문 연구원은 “2018년 연말에 투자가 결정된 BOE의 4번째 6G flex-OLED 공장인 B15가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라며 “BOE는 중국 정부의 LCD 생산 재정지원의 종료와 동시에 빠르게 OLED로 투자 전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12월 B12 착공 이후 6개월 만에 신규 팹 착공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고 덧붙였다. 그는 “BOE의 OLED 팹은 4개(B7, B11, B12, B15)”라며 “6G flex-OLED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 (SDC A3+A4 165K/월)”이라고 진단했다. 

문 연구원에 따르면 올 1분기 TV 패널 출하량을 보면 전체 TV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10.6%를 각각 기록했다. 이 중 BOE가 7050 만대를 출하하며 1분기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BOE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4.5%, 전년 대비 +6.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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