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1~3월)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 감소와 3공장 가동으로 인한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적자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증권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영업손실이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54억으로 56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385억원으로 82억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감소 및 3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34억원 감소했다. 매출은 1공장에서 생산하던 제품을 2공장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생산 공백 속에 같은 기간 56억원(4.3%) 감소했다.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분식회계 의혹 관련 수사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까지 악화돼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삼성이 불확실성을 어떻게 극복해갈 것인지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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