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라...외인 · 기관 매도로 코스닥 740 '턱걸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5거래일째 하락하며 740선에 턱걸이 했다. 장중에는 740선 이하로 내려가며 200일 평균선을 밑돌기도 했다. 반등을 이끌 만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거래대금도 3조원에 불과한 등 시장이 힘을 잃은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줄줄이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인텔의 주가 급락 소식에 코스닥 부품주들이 부진한 모습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08% 상승한 7만49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1.66%), 신라젠(-0.63%), 포스코케미칼(-1.78%), 메디톡스(-0.71%), 에이치엘비(-2.29%), 스튜디오드래곤(-0.11%), 셀트리온제약(-0.17%) 등이 내렸다. 반면 헬릭스미스는 보합으로 마감했고 펄어비스는 1.43% 올랐다.

2차전지주 중 에코프로(-2.18%), 엘앤에프(-2.31%) 등도 내렸다. 디스플레이 부품주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실리콘웍스(-4.95%), 야스(-4.03%) 등이 하락했다.

반도체부품주 가운데 한미반도체가 0.86% 하락한 것을 비롯해 티씨케이(-2.72%), 코미코(-3.05%) 등이 하락했다.

개별종목별로는 동일철강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듀오백(-17.65%), 자이글(-15.30%), 바이오솔루션(-13.62%)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43포인트(1.26%) 하락한 741.00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06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억원과 931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4802만주, 거래대금은 3조721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29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06종목이 내렸다. 67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헬릭스미스, 삼천당제약, CJ ENM, 앱클론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19포인트(0.51%) 하락한 2179.3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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