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 통신장비주도 올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750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 장비주와 통신장비주들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2.14% 상승한 7만6500원, 신라젠은 1.26% 오른 6만4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헬릭스미스(1.65%), 메디톡스(0.93%), 에이치엘비(3.08%), 셀트리온제약(2.22%), 휴젤(1.35%) 등도 올랐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CJ ENM(1.18%)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0.54%), 스튜디오드래곤(0.33%), SK머티리얼즈(2.50%), 파라다이스(0.82%) 등이 오름세로 마쳤다. 펄어비스는 0.06% 하락하며 약보합에 그쳤다.

반도체 장비주 가운데 SFA반도체는 12.87% 급등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하나마이크론(11.84%), 주성엔지니어링(4.97%), 원익IPS(4.57%), 티씨케이(3.78%) 등도 크게 올랐다.

통신장비업종 가운데 쏠리드(8.75%), 다산네트웍스(4.02%), 오이솔루션(2.32%) 등이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 코오롱티슈진은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보합으로 마쳤고 코오롱생명과학은 1.09%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9.60포인트(1.30%) 오른 750.6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3억원과 40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26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7억3901만주, 거래대금은 3조15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814종목이 올랐고 361종목이 내렸다. 92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케이엠더블유, 에이치엘비, 코오롱티슈진, 서진시스템, 코오롱생명과학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37.12포인트(1.70%) 상승한 2216.4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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