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코스닥 750선 후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750선까지 후퇴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을 압박했다는 소식이 글로벌 증시에 타격을 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만 소폭 상승했을 뿐 신라젠, 헬릭스미스, 에이치엘비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파장이 재연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통신장비주들은 5G시장 확대 기대감이 이어지며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7만41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라젠(-1.57%), 헬릭스미스(-3.02%), 에이치엘비(-2.82%), 메디톡스(-0.65%),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0.86%)과 휴젤(2.51%)은 올랐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가운데 CJ ENM은 0.82% 하락한 21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포스코케미칼(-1.71%), 스튜디오드래곤(-1.09%), sk머티리얼즈(-2.00%), 파라다이스(-2.68%) 등도 내렸다.

SFA반도체는 비메모리반도체 시장 기대감이 이어지며 8.02% 상승했다. 장중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아프리카TV는 장중 6만9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터치한 후 등락 없이 마감했다.

통신장비주 가운데 유비쿼스홀딩스(10.79%), 전파기지국(6.72%), 케이엠더블유(4.54%), 에이스테크(4.95%), RFHIC(3.93%) 등이 급등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관련 파장 영향을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5.40%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8.37포인트(1.10%) 하락한 753.45로 마감했다. 개인이 48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68억원과 375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7억1908만주, 거래대금은 3조603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27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934종목이 내렸다. 64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보다 19.33포인트(0.88%) 내린 2176.9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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