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시스, 향후 미-중 분쟁 악영향 우려...보잉, 자체 호재에 상승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5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보잉, 메이시스 주가도 눈길을 끌었다. 보잉은 중국발 변동성에도 개별 호재 속에 상승했다. 메이시스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 속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 유통업체 메이시스의 주가가 호실적에도 0.46% 하락했다. 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과 매출은 양호했으나 향후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소비악화 및 그에 따른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힌 것이 주가 하락 이유였다.

메이시스의 하락 속에 리바이스(-1.25%) 월마트(-0.41%) 타겟(-0.63%) 등 다른 유통업체들의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발표된 지난 4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줄면서 시장 전망치(0.2% 증가 예상)를 크게 밑돈 가운데 일부 소매 유통주가 하락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다만 중국 관련 업체 중 이날 보잉의 주가는 0.76% 상승하며 선방했다. 다음주에 737 맥스 기종 관련 소프트웨어 수정안을 항공당국에 제출키로 했다는 자체 호재가 상승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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