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만성관리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제, 포괄수가제 등 사사건건 정부 정책에 반대만 해온 노환규 의사협회 집행부가 그동안의 투쟁일변도에서 노선 변경을 시도하고있어 주목된다.복지부와 장관 면담 형식을 툴러싸고 기 싸움을 벌인 노환규 의협회장이 지난해 12월 4일 복지부를 전격 방문, 임채민 장관과 만나면서 의협은 강경한 자세에서 벗어나 대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서울·경기·부산지역 ‘프로포폴’ 취급 병의원 140곳을 점검한 결과, ‘처방전 없이 프로포폴 투여’ 등 불법행위를 한 병의원 74개소(187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프로포폴이란 페놀계 화합물로 흔히 수면마취제라고 불리는 정맥마취제다. 수술시 전신마취의 유도, 유지 또는 인공호흡 중
소비자단체와 환자단체가 의료소비자보호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1차로 의약계의 고질병인 의약품리베이트를 없애기위한 방안의 하나로 리베이트 감시-고발 및 소송제기를 할 계획이다.특히 리베이트를 '보건의료사기'로 규정해 엄격한 처벌과 함께 손해를 배상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소비자시민모임과 환자단체연합회는 최근 ‘리베이트감시운동본부’를 설치, 다음
의료계는 국회가 지역구 민원예산을 늘리기위해 빈곤층 의료지원을 위한 예산을 깎은 데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국회가 올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저소득층 진료비를 지원하는 의료급여 예산을 대폭 삭감하자 단체소송을 제기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과 대한의원협회는 지난 주 각각 성명을 내고 빈곤층 외상 치료비(의료급여 미지급금)를 갚기
신년들어 제약사들이 이구동성으로 신약개발에 사운을 걸겠다고 다짐하자마자 동아제약 리베이트 비리사건이 터지자 제약업계는 초상집 분위기다. 리베이트는 의약계의 고질적인 관행이어서 여기서 자유로운 제약사, 병·의원, 의료기기상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 현실이다.대학병원, 대형종합병원 등도 별 수 없다. 시골 보건소 공보의까지 이 덫에 걸려 있다. 걸면 다
재계, 정부기관, 정치권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실행파일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삼성 현대차 SK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2일 일제히 열린 시무식에서 박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경제민주화에 주파수를 맞춘 경영화두를 제시했다. 세계경제가 올해도 암울해 앞길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면서도 일자리 만들기와 동반성장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현 이
3일 전국에 이번 겨울 초강력 한파가 몰아쳤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사이 전국이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이번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6.4도를 기록했다. 이는 1월 상순 최저기온 중 지난 1986년 이후 27년만에 가장 낮은 기온이다. 바람도 강하게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앞으로의 보건복지정책에서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새로 출범할 박근혜 정부와 정치권이 한결같이 내세우는 복지 확대는 이 두 과제에 대한 대응책이 없이는 실현될 수 없기 때문이다. 임채민 복지부장관은 계사년 신년사에서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해 장기적인 시각에서 준비하고 대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복지에 대
한 제약사로부터 300만원 이상 리베이트를 받은 의약사 376명이 내년초 면허정지 2개월 등 행정처분을 받게될 전망이다.건일제약이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자사 전문의약품 처방 확대를 목적으로 전국 병·의원 및 약국에 뿌린 리베이트 3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는 의약사들이다.이는 단일회사 최다 리베이트 사건으로 복지부 조사를 거쳐
건강보험공단이 병·의원 등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와의 전쟁에 나섰다.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도 진료한 것처럼 꾸미거나 입원일수를 늘리는 등 진료비를 거짓으로 부풀려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하는 사례가 급증, 건보재정을 좀먹는다는 판단에서다. 급여청구한 진료비에서 허위로 청구한 금액 비율이 47%에 이르는 곳도 드러났다. 노인전문요양병원의 경우 부당청구 금액은 2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대장암 적정성 평가를 최초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암 진료와 관련해 적정성 평가가 이뤄지고 그 결과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장암은 식습관 서양화, 간소화 등으로 그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질환이다. 이에 심평원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평가지표를 개발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갑상선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위암과 대장암이 뒤를 이었다.또 최초 암 진단 이후 10명 중 6명이 5년 이상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27일 발표한 ‘2010년 국가암등록통계’에서 밝혀졌다. 이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한해 동안 새로 암진단을 받은 암발생자는 남자 10만3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27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했다. 또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진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민대통합위원장에는 한광옥 전 부위원장, 청년특별위원장에는 김상민 의원을 임명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공동 대책위원장을 지냈으며 1960년 판사로 입문해 50여년 간 법조계에 몸담아 왔다. 지
정치부 소속이 아닌 기자들이 정치인을 만나는 최초 자리는 대부분 국정감사다. 기자가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처음 만난 것 또한 지난 2000년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장에서다. 그는 이때 초선의원이었다. 내리 한국은행만 출입한 기자의 눈에 국감장 국회의원들의 모습은 뭔가 변죽만 울리는 질문을 그것도 미리 적어온 원고를 일방적으로 읽기만 하는 것이었다. 이런
전문의가 되기위한 수련과정에 있는 전공의 연봉이 가장 많은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의 전공의 연봉은 가장 적은 병원의 2배가 넘어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6일 발표한 전국 51개 수련병원 전공의 급여현황(내과 3년차 기준)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연봉은 5672만원으로 연봉 랭킹 1위에 올
헌신적인 의료인을 찾기위한 상이 제정됐다.JW중외제약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26일 창업주인 고 성천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사상을 기리기위해 '성천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성천상'은 헌식적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사회적으로 귀감이 된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중외학술
건강보험료, 의료수가, 요양급여 등 건강보험정책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가 8개월째 파행운영되고 있다. 건정심의 주요 구성원인 의사협회가 지난 5월 탈퇴한 이후다. 의협은 포괄수가제 확대시행을 반대한다며 건정심을 탈퇴, 건정심 의결내용에 반대입장만 내놓고 있다.지난주부터는 건정심이 의원급 의료기관의 내년도 수가인상률을
미국 노드롭사가 한국에 글로벌 호크 무인정찰기 4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24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한 블룸버그는 글로벌 호크의 4대의 가격은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라고 보도했다. 관련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그동안 1세트(4대)당 4000억원이었던 글로벌 호크 가격이 9400억원까지 치솟자 가격을 낮추는 실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기를 마다않던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 가운데 상당히 이색적인 분야가 있다. 재정 경제 분야다. 사회 곳곳에 대한 개혁 소리가 높았던 참여정부 집권기에 경제 관료들, 이른바 ‘모피아’에 대한 비판도 상당히 거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 대통령은 경제부처만큼은 철저하게 ‘모피아’들에게 일임했다. 집권하자마자 첫 번째 부총리는 재정경제부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의료 관련 공약을 어떻게 실현해 나갈지에 보건의료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당선인은 후보 시절 “중병에 걸려 병원비 때문에 가정이 파탄 나는 일, 책임지고 막겠다”며 “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성 4대 중증질환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이 100%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중증 질환을 일시에 급여화(건강보험 적용)하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