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최근 미국 주택가격이 고공행진을 유지하면서, 세입자로 거주하는 사람들이 반세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부동산 전문 '렌트카페'에 따르면, 치솟는 미국 집값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주택 소유의 꿈을 뒤로 미루게 만들고 있다. 현재 미국내 4370만 가구가 임차로 거주하고 있어, 5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2011년과 2020년 사이에 미국의 임차인 수가 12% 증가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가장 최근의 미국 인구 조사 추정치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의 4% 증가보다 3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아직도 코로나19 사태 전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가 최근 발표한 지난 9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한 6만 3125대로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자동차 업계는 계속되고 있는 에너지 비용 상승과 공급망 문제 및 부품 부족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9월 배터리 전기차(BEV) 생산은 16.6% 증가했다.또한 영국 자동차 수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차(EV) 수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선진국들의 직장인 출근 방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통근 패턴으로 돌아가지 않고, 원격 근무와 사무실 출근의 하이브리드형 근무를 뉴노멀로 받아들이고 있음이 여러 조사 분석에서 나타나고 있다.미국 구글이 공개한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토대로 한 데이터를 파이낸셜타임스가 분석한 결과, 주요 7개국 기준 10월 중순까지 출근 빈도는 2020년 초 코로나19 유행 전을 크게 밑돌았다.일본에서의 출근율은 팬데믹 전보다 7% 낮았고 영국은 24% 줄었다. 주요 선진국 전체에서는 화~목요일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파로 뉴욕 맨해튼 금융가의 직원들이 작년 수준의 보너스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뉴욕주 회계감사원에 따르면 뉴욕 중심부 맨해튼 금융가인 월가의 투자은행과 증권사 등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받은 2022년 상여금은 지난해보다 22% 줄어들 전망이라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어려운 경제 정세로 인해 증권 거래와 인수 업무가 압박을 받은 영향이라고 판단했다.최근 뉴욕 회계감사관은 성명에서 2022년 상반기는 세전이익이 135억 달러로 반토막 났고, 급여 보수 자금이 6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 상반기 일본 수도권 아파트 신규 분양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부동산경제연구가 최근 발표한 올 상반기(4~9월)의 수도권(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의 신축 맨션(아파트)의 판매 가구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만 2271채였다. 좋은 입지 고액 매물의 인기는 꾸준하지만 자재비 급등 등 불확실성으로 신규 공급이 주춤했다. 판매가격은 고가권이 이어지면서 일부 구매 검토자의 신중한 자세도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상반기 감소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금리 상승으로 인해 주택 매매가 감소하는 가운데 신규 주택 착공건수도 약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체 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치 기준, 연간 144만건으로 전월 대비 8.1% 감소했다.9월 144만건은 주택 건설업체들이 향후 12개월 동안 착공개발이 이 속도를 유지할 경우, 건설하게 되는 숫자이다. 144만건 중 단독 주택 착공은 계절 조정치 연간기준, 89만 2000건으로 전월 대비 4.7% 감소했다. 올들어(1~9월) 단독주택 착공은 5.6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인도의 승용차 판매 실적이 최근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가 지난주 발표한 2022년 4~9월 승용차 판매량(출하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93만 6740대였다. 반도체 부족 완화 등으로 주요 업체들이 일제히 판매를 늘리면서, 코로나19 이전을 포함해도 같은 기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업체별로 보면 최대 규모인 마루티스즈키가 34% 증가한 79만 4550대였다. 한국 현대자동차가 18% 증가한 28만 5005대였고, 같은 그룹 기아는 49% 증가한 13만 1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매매시장이 금리 급등으로 지속적인 침체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기존 주택 매매 건수는 지난 8월보다 1.5% 감소해 계절 조정치 연간 기준 471만 채를 기록했다.기존 주택 매매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될 당시, 일시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2012년 9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팔리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지난 9월 감소세 시현으로 8개월 연속 매매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매매는 23.8% 감소했다.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싱가포르 중심부의 사무실 임대료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침체에서 회복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글로벌 부동산회사 존스랑라살(JLL)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지난 7~9월 임대료가 약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이 한풀 꺾이면서 경제활동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금융기관과 다국적기업 등이 입주하는 'A등급' 고급 오피스 빌딩 임대료는 1평방피트(약 0.09㎡)당 7~9월, 평균 11.06싱가포르달러(약 1만1100원)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영국 기업들이 해외투자자들에게 매수 표적이 되고 있다.사모펀드(PE) 시장의 큰 손인 미국 아레스 매니지먼트의 경영 담당자(블레어 제이콥슨)에 따르면 영국 통화 파운드의 가치 급락은 '영국의 모든 것이 세일 중'인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보도했다.이 회사의 한 담당자는 "틀림없이 미국 투자자들이 파운드화 약세를 이용해 영국에서의 M&A(합병 인수)를 늘릴 것으로 본다"고 이 매체에 설명했다. 그는 이 매체가 진행한 한 행사에서 "미국 달러로 표시된 자금을 갖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올 상반기 무역적자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일본 재무성이 최근 발표한 무역수지 속보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2022년 4~9월)의 누적 적자액은 11조 75억엔으로 연도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지금까지 최대 적자폭은 2013년도 하반기의 8조7601억엔으로 적자액이 10조엔대에 오른 선례는 없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가파른 엔화 약세가 수입물가를 끌어올려 막대한 적자를 보는 구도가 뚜렷해진 것이라고 진단했다.지난 4월부터 시작된 올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49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의 기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주택담보 대출금리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8%를 넘길 것이라는 예측도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주 미 연방금융기관이 발표한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6.92%로 오르면서 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윤은 "금리가 7%의 문턱을 넘으면 8.5%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그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직면하게 될 주요 저항 차입 비용 수준을 토대로 전망했다.3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항공 이용객이 최근 들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교통안전청(TSA)은 지난 주말(현지시간 16일) 기준, 항공이용 여객이 249만명으로 하루 기준으로는 2020년 2월 11일(251만 명) 이후 가장 많았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이는 지난 여름 레저시즌인 7월 1일의 수준도 웃돌았다.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전, 같은 날인 2019년 10월 16일의 261만 명에는 여전히 밑돌고 있다.일부 미국 레저 여행객들은 좌석 수가 적고 여름 물가가 비싼 영향으로 가을 여행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일본인들의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소비계 기업들의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022년 6~8월기 결산 결과, 식품 슈퍼마켓 업계 80%가 전년 동기 대비 최종 이익 감소 또는 적자를 나타냈다. 물가가 오른 생활 관련 상품이 많아지면서, 절약 지향의 소비풍조가 역풍을 일으켰다. 부유층 등에 의한 고가품 구입이 견고했던 백화점들은 80%가 최종 증익 또는 흑자로 전환되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이 매체의 정보통계 조사에 따르면, 소매나 외식, 의류 등에서 계속 비교가 가능한 82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의 금리 급상승에 따라 주택 매매가 급감하면서, 부동산과 주택담보대출, 부동산 감정업체들의 대폭적인 인력 감축사태가 나타나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급격한 금리 인상을 시작했고, 이로 인해, 주택시장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급속하고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들뜬 기분이 단숨에 시들해졌다. 불티나게 팔리던 주택이 전혀 팔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미주택담보대출협회(NAMB)의 린다 맥코이 전 회장은 이 매체에 감정을 피력했다.FRB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로존의 무역적자 행진이 지난 8월에도 이어졌다.유럽연합(EU) 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8월 유로존 무역수지(계절조정 전)는 510억 유로(497억 달러) 적자로 리투아니아가 2015년 1월 19번째 회원국이 된 이후 가장 많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에너지 급등으로 수입액이 증가한 것이 배경이라고 진단했다.이전 달은 340억 유로 적자였으며, 8월에도 적자를 보여 10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8월 수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311억 유로를 기록했으나 수입은 53.6%로 더 크게 증가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미 모기지은행협회(MBA)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신청(계절 조정치) 건수는 전주보다 1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확정치 기준, 주택담보대출 전체 신청은 전주 대비 14% 감소했다. 전체 중 재융자(기존 대출 상환후 다시 융자) 신청은 전주 대비 18% 감소했으며, 1년 전 같은 주 대비 86% 하락했다. 계절조정치 기준으로 주택 매입을 위한 신규 대출 신청은 전주 대비 13%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런던의 고급주택 시장이 지난달 말 정부의 세금 정책 변경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88%나 매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의 부동산회사인 론레스(LonRes)의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런던의 고급주택 매매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8% 감소했다. 또 가격 인하 건수가 76% 급증했으며, 시장에서 철수하는 부동산 수는 48% 증가했다.전세계 주요 부동산 시장이 안정성을 보이는 가운데 런던의 고급주택 시장도 최근 영국의 경제적,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손상되지 않았으나 9월 말에 영국 정부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 사태 당시 낮은 수준으로 억제됐던 일본 기업들의 도산 건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일본 도쿄상공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올 전반기(4~9월) 도산 건수는 3년 만에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 관련 대출의 상환이 시작된 영향과 연료 및 원자재 강세가 직격탄을 가해, 운수업과 건설업 등에서 자금악화가 발생하는 기업이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엔화 약세가 촉발된 점도 도산 발생의 한 원인이 됐다고 진단했다. 향후 코로나 대출관련 상환이 본격화될 경우, 도산 증세가 거세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올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인들에게 3분기는 아파트 임대를 얻기 위해 가장 바쁜 계절이지만 올해는 그 열기가 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아파트 임대정보 제공회사인 리얼페이지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국적으로 아파트 임대수요가 8만 2000가구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30년 만에 3분기 하락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이미 올해 초 지난해에 비해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던 임대매물 희망 임대료도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9월에 하락했다.이번 하락은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