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드. /사진=AP, 뉴시스.
영국 파운드.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2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크게 치솟았다.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 대폭등 속에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3일 새벽 4시 50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0372 달러로 1.32%나 추락하며 폭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192 달러로 0.47%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28.39 엔으로 1.21%나 곤두박질 쳤다. 엔-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졌다는 것은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크게 뛰었다는 의미다.  

이날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82로 0.93%나 상승하며 주요 상대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수직상승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1%나 대폭등했다. 이는 전월(11.5%) 보다는 다소 낮아진 것이지만 역대 최고치 수준으로 대폭등했다는 점에서 정점론을 무색케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강도 높은 긴축 이슈를 뒷받침했고 이런 가운데 달러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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