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 코스닥 870선 회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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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하며 870선을 회복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미국의 소비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 중국의 상하이 봉쇄 단계적 해제 소식 등이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4.03% 뛰어오른 24만8000원으로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에코프로비엠(1.36%), 천보(3.51%), 대주전자재료(4.52%) 등도 올랐다. 에코프로와 엔켐은 전일 대비 각각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제약바이오업종 가운데 HLB(14.44%)는 항암제 기대감 속에 껑충 뛰었다. HLB생명과학(11.22%), HLB테라퓨틱스(25.00%) 등도 동반 급등했다. HLB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1%), 알테오젠(5.31%), 휴젤(1.09%)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77%), 에스티팜(-1.90%) 등은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삼천당제약(8.06%), 셀리버리(7.63%), 레고켐바이오(4.37%), 제넥신(3.54%) 등이 급등했고 씨젠(1.00%), 진매트릭스(0.53%) 등도 올랐다. 휴마시스(-4.79%), 바이오니아(-2.84%), 피씨엘(-3.24%), 랩지노믹스(-2.17%), 한국비엔씨(-2.16%), 유바이오로직스(-1.75%) 등이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LX세미콘(4.72%), 원익IPS(0.73%), 에스에프에이(4.02%), 고영(0.59%) 등이 올랐고 동진쎄미켐(-1.91%), 솔브레인(-0.67%), 이오테크닉스(-0.72%), 하나머티리얼즈(-0.65%)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칩스앤미디어(3.88%), 나인테크(3.45%), 솔브레인홀딩스(2.66%), 제이티(2.45%), 엘오티베큠(2.19%) 등이 상승했다.

게임주 가운데 카카오게임즈(0.35%), 플레이위드(1.57%), 네오위즈(0.75%) 등이 상승한 반면 펄어비스(-2.19%), 넥슨게임즈(-1.00%), 컴투스(1.66%), 웹젠(-0.73%) 등이 하락했다.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컴투스 등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통신장비주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프알텍(5.06%), 다산네트웍스(1.79%), 쏠리드(1.25%) 등이 올랐고 오이솔루션(-0.52%), 케이엠더블유(-1.57%) 등이 내렸다.

사료 관련주들이 다시 힘을 냈다. 한탑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주산업(7.73%), 케이씨피드(7.48%) 등이 급등했다. 

케이씨티(13.19%), 로지시스(12.09%), 한네트(7.42%), 푸른기술(3.66%) 등 디지털화폐 관련주들이 껑충 뛰었다.

임상시험 관련기업 노터스가 HLB 이슈 속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에이비온 주가는 폐암 후보물질 임상, 하인크코리아는 토트넘 IP사용 라이선스 취득 소식 속에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0.85%), 에스엠(3.93%) 등이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0.13%), 오스템임플란트(-1.40%), 아프리카TV(-0.10%), HK이노엔(-0.5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59포인트(0.65%) 오른 871.57을 기록했다. 개인이 9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과 836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3986만주, 거래대금은 7조500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종목 포함 61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31종목이 내렸다. 123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54포인트(0.21%) 상승한 2625.9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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