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 비상장 회사 눈여겨볼 만"...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IBK투자증권이 19일 SK그룹 지주회사인 SK에 대해 기업가치 개선과 주주친화 정책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정유, 통신, 발전, 첨단소재 등 그룹 주력사업의 업황 개선이 그대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SK는 역대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자산매각 등 특별한 일회성 이슈도 없어서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고 밝혔다.

특히 계열사 중 SK E&S와 첨단소재분야의 비상장회사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했다. SK E&S는 전력 수요가 많은 시기에 SMP가격 상승으로 수익환경이 좋았고 LNG가격 강세로 관련 수익도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계열사의 실적이 향후 수령하게 될 배당금의 사전 지표"라며 "계열사 SK E&S의 경우 SK가 지분을 90% 소유하며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해 왔기에 실적 개선은 곧 배당총액 확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K는 주주환원에 자사주 매입을 명문화했다"며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자사주 매입이 추가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고, 주주환원이 개선되는 효과도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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