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외입국자 격리기간 단축 등 거론...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중국 하이난성 면세점 화장품 코너.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하이난성 면세점 화장품 코너.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 증시에서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등 주요 화장품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 방역 완화 기대감이 국내 화장품주들에 훈풍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6.09% 뛰어오른 7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아모레퍼시픽(+4.15%), 한국콜마(+6.77%), 잇츠한불(+5.50%), 코스맥스(+3.40%), 한국화장품(+2.26%), 애경산업(+2.01%) 등도 강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제9차 코로나19 방역 방안'을 발표했다. 밀접 접촉자와 해외 입국자 격리기간을 기존의 21일(14일 시설 격리, 7일 자가 격리)에서 10일(7일 시설 격리, 3일 자가 격리)로 단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중국 당국은 또한 지난 27일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4개월 여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화장품업종 지수는 오전 11시 35분 현재 +3.79%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0% 하락한 2380.92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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